귀여운 아이들의 이쁜방 입니다.
초등학생 학생방도 있습니다.
[앵커멘트]
'가구 매장' 하면 많은 분들이 가구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공간 생각하실 텐데요.
최근에는 그런 일반적인 매장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매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체험과 경험에 무게를 둔 공간을 내고 있는건데, 어떤 곳들이 있는지 김소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매장의 스크린에 나타난 알록달록한 동물 그림들.
모두 이 곳에 방문한 어린이 고객이 직접 색칠한 그림입니다.
방문한 고객들이 종이와 색칠도구를 들고 있지만 이곳은 여느 키즈카페가 아닌 퍼시스 그룹의 종합 가구 브랜드 '일룸'의 키즈 가구 매장입니다.
입구에 아이들 놀이 공간을 만들고 실제 방처럼 꾸며 체험하고 경험하는 매장을 만든 겁니다.
[김지율/일룸 포 키즈 매장 방문 고객 : "그림 그리고 여기 방 보는 게 재밌었어요."]
사용자인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혜영/일룸 스타필드 수원점 실장 : "아이들이 의자에 앉는 모습 보시고, 침대에 누워서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직접 보시니까 궁금하셨던 제품, 알고 계셨던 제품에 대해서 고객님들이 구매에 대한 확신을 더 갖게 되시는 것 같고요"]
퍼시스그룹은 이런 경험 공간을 대폭 늘려가고 있습니다.
매장을 제품 진열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직접 소비자가 체험하고 활용하면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퍼시스의 사무 가구 브랜드 '데스커'도 서울 홍대에 공유오피스와 같은 라운지를 오픈했습니다.
제품 판매가 주목적이 아닌 소비자가 실제 근무를 하면서 제품을 경험해보는 공간입니다.
[왕수진/데스커 마케팅팀 : "책상 앞에 나오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잖아요. 집에 있으면 눕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공간을 만들어서 책상 앞에 앉혀줘야 겠다, 일단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그 공간에서 고객들이 데스커 브랜드를 깊이있게 경험할 수 있으려면 하루 동안 공간에 머물면서 일을 해보는…"]
시디즈와 알로소 등 계열 브랜드의 단기간 체험 공간 '팝업스토어'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퍼시스.
앞으로 퍼시스의 브랜드가 선보일 공간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